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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월세 마다하고 무료쉼터…시민올림픽 만드는 '웰컴숍'

입력 2018-02-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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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지금 평창과 강릉에는 올림픽을 찾은 손님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웰컴숍'. 450곳이 넘습니다. 거액의 월세도 마다하고 쉼터와 미용, 손글씨 미술까지 공짜로 제공하는 시민들의 이런 정성이 올림픽을 더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추위에 떨던 사람들이 무료쉼터라는 간판을 보고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평창의 한 광고회사에서 올림픽이 시작하자마자 사무실 2층 문을 선뜻 열었습니다.

올림픽스타디움 바로 앞에 위치해 여러 기업과 선수단이 거액 월세를 제시하며 탐을 낸 공간입니다.

[백용근/광고회사 대표 : 많이 찾아오시면 마음이 행복합니다.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와 3주 동안 다듬지 못한 머리를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보름 정도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머리와 수염을 다듬어 줬는데 벌써 2~3일 마다 찾아오는 단골이 생겼습니다.

[로버트 크랜드/미국 : 매우 따뜻하게 베풀어주고 환영해줘서 너무 좋은 경험입니다.]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써내려가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안드레안 모린/캐나다 : 정말 멋져요. 고마워요.]

내친김에 붓펜을 직접 들어 한글을 써봅니다.

[안드레안 모린/캐나다 : 아주 재밌어요. 그리는 것 같아 보이는 데 사실 쓰는 거잖아요?]

[송현정/캘리그라퍼 : 한글의 아름다움을 아시는지, 받아서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 그리고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는 한마디만 들어도 제가 너무 잘하고 있구나…]

시민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며 올림픽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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