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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기자 폭행' 업체, 공안 퇴직자들이 설립

입력 2017-1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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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중국 방문 기간에 우리 기자들을 집단 폭행한 중국 경호원들, 계속해서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중국의 경호 계약 관행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사건이 발생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주관했습니다.

경호업체와의 계약도 코트라가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근거로 코트라 측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실에 따르면 코트라가 경호계약을 체결한 베이징 은순보안 복무 유한공사는 공안 퇴직자들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또 참가 인원이 1000명 이상인 행사는 사전에 공안으로부터 안전 관리와 감독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코트라는 중국 정부 측에서 지정한 업체와 계약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인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내에서 불합리하게 자행돼온 경호 계약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런 소식도 있네요? 레바논에서 영국 외교관이 숨진 채 발견이 된 사건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30대 여성 영국 외교관입니다. 레베카 다이크 씨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한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레바논 정부와 수사 협조 중인 가운데 사망 원인과 성폭행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화한 문제와 관련 있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현재 모금 추이를 보여주는 사랑의 온토탑 수은주가 예년에 비해 유독 오르지 않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의 목표액을 1% 달성하면 1도 오르는데, 현재 30도 정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모금 주최 측은 "대개 연말에는 사랑의 온도가 50도는 달성하는데 올해는 매우 더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단체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 또한 2007년 창설 이래 올해 처음으로 신입회원 증가 폭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주최 측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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