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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필리핀 중부 태풍 강타…최소 26명 숨져

입력 2017-12-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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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호 태풍 카이탁이 필리핀 중부 지역을 강타해서 최소 2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섬으로 된 빌리란 주의 피해가 컸는데요.

태풍과 산사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폐쇄됐고 전기 공급이 끊겼고 주민 8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한편, 보라카이를 여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관광객 400여 명은 태풍으로 선박 운항이 통제돼 이틀 넘게 섬에 발이 묶인 상태인데요.

오늘(18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배편이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르면 오늘 안에는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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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한 국립공원 인근의 비야 산타 루시아 마을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학교와 주택이 무너지고 강이 넘쳐서 마을이 쑥대밭이 됐는데요.

물과 전기 공급이 끊기고 주요 도로는 진흙에 파묻혀 통제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5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실종됐는데요.

5명의 사망자 중에 4명이 칠레인, 1명은 신원 미상의 남성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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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페이스 X사가 세계 최초로 재활용 로켓을 이용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쏘아올린 무인화물선 드래곤이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치솟습니다.

정거장에 도착하자 거대한 로봇팔이 드래곤 캡슐을 끌어당기는데요.

캡슐에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비행사들을 위한 식량과 보급품, 실험 장비 등 2200kg 에 달하는 화물과 크리스마스 선물이 실렸습니다.

스페이스 X사는 지난 2015년에 한 차례 발사하고 회수한 로켓과 우주선을 재활용해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다시 발사한 것인데요.

재활용 우주선을 쏘아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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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서부 우상 섬 인근의 해안입니다.

요트 위에 올라선 한 남성이 양손에 촛불을 들고 흔들자 모여있던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프랑수아 가바르라는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4일에 프랑스 서부 브레스트 항을 출발한 지 42일 16시간 40분 35초 만에 단독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했는데요.

프랑스인 토마스 코비유가 지난해 세운 최단 기록을 6일 이상 앞당겼습니다.

여행을 마친 가바르는 이번 세계 일주가 매우 초현실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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