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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프랑스 국민들, 당국에 대기오염 손배 청구

입력 2017-12-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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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30여 명의 주민이 당국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년 전, 40세의 나이로 폐암 진단을 받은 한 여성입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했지만 공해 때문에 건강이 망가졌다고 호소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대기오염으로 매년 4만8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오염과 관련된 질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송자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당국이 책임을 갖고 대기오염을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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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중국 쓰촨성의 구룡사 대웅보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사찰 전체로 번지면서 아시아 최대 높이의 목탑 영관루가 완전히 소실됐습니다.

영관루는 명나라 말기에 세워진 400여년 된 16층 높이의 목탑으로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으로 크게 파손돼 8년의 복구 기간을 거쳐 중건했는데요.

중건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번 화재로 또다시 소실됐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조사 중인 가운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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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에서 10톤이 넘는 소고기 직화구이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루과이의 소도시 미나스의 한 공원입니다. 바베큐 연기가 공중을 가득 채웠는데요.

200여 명의 요리사가 14시간 동안 60톤의 장작을 태워 16.5톤의 소고기를 구웠습니다.

구워진 고기의 무게도 10.36톤에 달해서 기존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9.16톤을 크게 앞섰는데요.

2011년 경쟁 국가인 아르헨티나에게 소고기 직화구이 기록을 내주고 단단히 벼르던 우루과이, 이번 기록으로 기네스 신기록 탈환과 함께 세계적인 소고기 수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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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한 물류창고의 주차장입니다.

빨간색 승용차 1대가 들어오더니 주차장 한 켠에 차를 세웁니다.

몇분 뒤 지게차들이 빨간색 승용차의 진로를 이리저리 막고 있는데요.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전동 드릴을 훔친 도둑들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이 승용차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소리 지르자 범인들은 차량을 타고 도주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소리를 들은 지게차 기사들이 놀라운 순발력을 발휘해 범인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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