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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오스트리아 가스 시설 폭발…공급 차단 비상

입력 2017-1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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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바움가르텐에서 천연가스 허브 설비 폭발로 1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가스관이 폭발하면서 불꽃이 크게 일고, 불기둥까지 보입니다.

다행히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았는데요.

바움가르텐은 러시아, 노르웨이 등에서 수입한 천연가스를 오스트리아와 유럽으로 공급해왔습니다.

이번 사고로 오스트리아 남부와 동남부 국경지대의 가스공급이 차단됐고, 오스트리아 가스관에 의존하는 이탈리아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가스공급 회사 측은 "더 이상 추가 피해가 없을 경우, 당일 가스 공급이 재개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기술적 실수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며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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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보트를 타고 대피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구조요원들은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는 등 긴급 구호활동을 벌였는데요.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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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에서 디프테리아 집단 감염으로 9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디프테리아 감염 증세를 보인 환자 700여 명 중 최근 발병이 확인된 104명 대부분이 어린이었는데요.

당국은 65만 명이 거주하는 난민촌 안에 2곳의 격리 장소를 지정해 환자를 관리하고 25만명에 이르는 7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디프테리아는 호흡기 점막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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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앞에 선 엄마가 보모에게 안긴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보모가 돌변하더니 손바닥을 들어 보이며 아이를 위협합니다.

주먹으로 아이의 가슴을 세차게 내리치기도 하는데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뒤 머리와 등을 사정없이 때립니다.

이 보모의 범행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엘리베이터 내 CCTV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국 경찰은 즉시 보모를 체포했으며 보모를 소개해준 업체 또한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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