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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내년에 또 대선 출마 선언…"무난히 당선" 전망

입력 2017-1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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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벌써 4번 째인데 대통령에 다시 당선되면 2024년까지 러시아를 이끌게 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중부 도시의 한 자동차 공장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등장하자 직원들이 환호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지지합니다.]

내년 대선에 대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곧바로 출마를 선언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지지를 보내줘 고맙습니다. 저는 내년 대선에 입후보 할 것입니다.]

푸틴이 내년 3월 18일에 실시되는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외신들은 푸틴이 대선에 출마해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해왔습니다.

2000년 처음 대통령직에 취임한 푸틴은 2008년 헌법 상 3연임 제한 규정에 걸려 총리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총리 임기 중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린 그는 2012년에 다시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제정 러시아 황제를 일컫는 차르라는 별명을 얻었고 줄곧 80%를 넘는 지지율을 유지해왔습니다.

내년 4선에 성공하면 푸틴은 2024년까지 러시아를 계속 통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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