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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대외 전략에 관심집중…'라이벌' 중국 견제

입력 2017-12-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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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외교 안보 전략의 기본이 되는 국가 안보전략 NSS 보고서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적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안보 전략입니다.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새 안보 전략은 무엇보다 미국을 세계적 지도국가로 부상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실상 미국과의 패권 경쟁을 선언한 중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견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미국의 일자리가 빼앗기고 있다는 전제 아래 국가 안보 차원에서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전략은 또 첨단 기술의 위협에 주목하면서 우주공간의 무기화, 하이브리드 전쟁에 대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러시아의 사이버 대선 개입 문제를 직접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백악관은 1980년 대 후반부터 정기적으로 NSS를 수립해 미국의 대외 전략을 알려왔습니다.

이번 전략 수립은 트럼프 대통령 이후 처음인데다 임기 첫해에 이를 완성한 전례가 없어 그 내용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주중 내각 회의를 열어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살펴본 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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