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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피해 기업에 660억 추가 지원…업체들 "부족"

입력 2017-11-10 20:57 수정 2017-11-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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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서 피해를 본 입주 기업들에 대해 정부가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66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정부는 마지막 지원이라고 했지만, 피해 기업들은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660억 원의 추가 지원금은 올해 안에 피해기업들에게 지급됩니다.

174개 피해 기업별로 피해 실태조사가 이미 끝났습니다.

추가 지원이 완료되면 정부의 지원액은 모두 5800여억 원이 됩니다.

[천해성/통일부 차관 : 지난 시기 갑작스러운 정책변화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개성공단과 남북경협기업들에 대해 국가의 책임성 제고 차원에서…]

통일부는 총 피해액의 74%를 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입주기업들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신한용/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 2248억원정도를 받아야하는데 (660억원은) 거기의 1/3도 안되잖아요. 또 이게 지원의 마지막이다 더 이상은 없다라고…]

피해기업들은 오는 13일 총회를 열고 정리된 입장을 통일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또 2010년 남북교역을 중단했던 524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도 실태 파악 후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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