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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미디어센터, 2년간 규정에 맞지 않는 사용 1천 8백여 건에 달해

입력 2017-10-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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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하여 설립된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전국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일부 시설이 만들어진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05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미디어교육과 방송제작 시설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청자 참여 지원 시설이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센터별 시설 대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설 대관의 약 1821건이 시설장비 운영규정 상 규정에 어긋나는'목적 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미디어센터, 2년간 규정에 맞지 않는 사용 1천 8백여 건에 달해


김성수 의원실에 따르면,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역별 목적 외 대관 건수는 광주센터 1157건, 부산센터 518건, 울산센터 49건, 인천센터 41건, 대전센터 32건, 강원센터 22건, 서울센터 2건이었다.

김성수 의원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에서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용도로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시청자미디어재단과 각 센터는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게 시설 이용 및 대관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미디어재단측은 "문제의 대관이 규정상 비영리 목적이고 이용자가 특정인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관련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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