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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승객 몰렸던 '세월호 3층 로비' 수색 장면 입수

입력 2017-05-30 21:48 수정 2017-05-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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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소식입니다. 수색 43일째인 오늘(30일), 승객들이 자주 이용했던 배 3층 중앙 로비 쪽에 수색 인력이 집중됐습니다. JTBC 취재진이 내부 수색 장면을 담은 사진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현장에서 보도합니다.

[기자]

수색이 집중된 3층 중앙 로비 구역은 일반인 승객과 단원고 학생 모두 이용한 장소로 카페와 식당, 노래방 등 편의시설이 있던 곳입니다.

많은 승객들이 드나들던 구역이어서 아직 남은 미수습자 가운데 누구든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동안 이곳을 막고 있던 선체 우현 쪽 카페 테이블 등 장애물을 제거했고 아랫 쪽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또 3층 로비로 들어가는 진입로 1곳도 추가로 뚫었습니다.

추가 진입로가 새롭게 확보되면서 수색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월호 선체를 지탱하는 받침대 추가 설치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기존 받침대 3개 사이로 2개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해수부는 일단 6월 말까지 세월호 내부 수색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3층 선미 쪽에서 손가락뼈 1점이 추가 발견되는 등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본 곳에서 유해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칸까지 수색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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