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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입력 2017-05-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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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의 한마디는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입니다.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때 좌천 당한 윤석열 검사의 말입니다. 그는 윗선의 뜻을 거스르며 수사를 강행했는데 국정 감사장에서 여당 의원들이 도대체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이러냐는 식으로 추궁하자 그렇게 답했습니다.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1, 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등 검찰의 대표 특수통이던 그는 한직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촛불시위가 없었다면, 박영수 특검이 그를 불러들이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 그렇게 끝났을 겁니다. 그 윤석열을 문재인 정부가 오늘 서열과 기수를 깨고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했습니다. 정치 검사들에게 신물 난 국민들의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기대가 큽니다.

대통령을 마치 공주처럼 떠받들며 민주주의를 망친 인사들이 여전히 큰 소리치는 세상, 윤 검사의 말을 떠올려 봅니다. 사람이 아니라 정의와 진실과 조국을 위해 충성합시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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