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낮술과 바퀴벌레'

입력 2017-05-18 16: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8일)의 한마디는 '낮술과 바퀴벌레'입니다.

보수 정당 사상 최악의 패배를 한 자유한국당의 당권 경쟁이 가관입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바퀴벌레처럼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을 차지하려고 설치는 자들"이라며 친박을 맹비난했습니다. 표현의 저급성도 문제지만 그런 친박들을 무더기로 사면한 게 본인 아닙니까.

이에 대해서 친박은 "제정신이냐, 낮술 드셨냐"라고 반박했는데 홍 후보가 대선 때 설거지는 여자 몫, 장인 영감탱이, 도둑놈의 XX들, 방송사 폐간 등 볼썽사나운 발언을 쏟아 놓을 때는 잠자코 있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자유한국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국민들은 별 관심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당의 대선 비용 500억 원을 세금으로 보전해줘야 하고, 앞으로도 이런 저질 코미디를 지켜보면서 해마다 수백억 원씩 국고보조금을 줘야 한다니, 국민들로서는 그게 기가 막힐 뿐입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기사

[김앵커 한마디] '우리는 극보수' [김앵커 한마디] 잔인할 정도의 '정의' [김앵커 한마디] '김정은이 웃는다' [김앵커 한마디] '검찰 공화국, 이젠 끝내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