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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이 '메시지'…대선 후보들, 유세 어디부터 가나?

입력 2017-04-16 20:39 수정 2017-04-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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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운동의 첫 일정, 후보가 어디를 가장 먼저 가느냐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후보 캠프에서 고민하는 부분이지요.

다섯 명의 후보가 내일(17일)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어디인지,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첫 선거운동을 대구에서 시작합니다.

보수의 중심지에서 통합을 강조하겠다는 겁니다.

[유은혜/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대구·경북에서조차 처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서 전국적으로 지지받는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중도층 표심을 공략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자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7일 0시, 인천에 있는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합니다.

[손금주/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 안전이 제1의 민생입니다.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안전 불감증을 상기시키며 문재인 후보의 지지 기반을 흔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두 수도권에서 첫 유세를 시작합니다.

서민 대통령을 기조로 내세운 홍준표 후보는 아침 일찍 서울 가락동 수산시장을 찾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내일 오전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방문해 안보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첫 일정을 경기도 고양시의 지하철차량기지로 삼았습니다.

노동을 최우선적 가치로 여기겠다는 후보의 철학이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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