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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회장, 잇단 출석 불응에…경찰 "체포영장 검토"

입력 2017-04-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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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격 집회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 정광용 박사모 회장에 대해 경찰이 출석할 것을 두 차례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어제(3일) 다음주 월요일에 나오라는 세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내면서 경찰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자 헌법재판소 앞 여기저기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집회 참가자 3명이 목숨을 잃고, 경찰 33명이 다쳤습니다.

과격 집회를 주도한 인물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지목됐습니다.

경찰은 정 회장에게 두 차례나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정광용/박사모 회장 (지난 1일) : 경찰에 갈 시간이 있겠습니까. 5월 9일 대통령 선거 끝날 때까지 출두를 연기해달라. 그렇게 변호사를 통해서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세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내고, "(출두 연기) 요청의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4월 10일 오전 10시, 3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비방글을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린 혐의를 받는 신연희 서울강남구청장을 곧 소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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