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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킹 바지선 인양 와이어 총 66개 분리 작업 완료"

입력 2017-03-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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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킹 바지선 인양 와이어 총 66개 분리 작업 완료"


잭킹 바지선 유압잭에 연결됐던 인양 와이어 66개 분리 작업이 완료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5일 오후 2시40분 잭킹 바지선 유압잭에 연결됐던 인양 와이어 총 66개 분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월호와 잭킹 바지선 분리 작업은 1~2시간 정도 소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전 7시30분 세월호 선체와 잭킹 바지선 간 고박된 와이어 제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와이어 제거 작업이 끝나 세월호와 잭킹 바지선이 완전 분리된 뒤 반잠수식 선박은 세월호를 부양한다.

현재 반잠수식 선박은 약 2m 부양했고, 9m 부양하게 되면 물 속에 가려져 있었던 세월호 나머지 선체도 모두 수면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16m까지 부양하면 잠겨있던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도 드러나게 된다.

해수부는 세월호 부양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체 안에 남아있는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이 끝나고,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박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마무리된다. 이 과정까지 3~5일 정도 소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월호는 87㎞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옮겨진다. 반잠수식 선박이 평균 시속 4~5노트(시속 약 10㎞)로 항해하면 10시간 뒤 목포신항에 도착한다. 이어 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진다.

앞서 세월호는 전날 오전 11시10분께 수면 위 13m까지 부양한 뒤 잭킹바지선 2척과 세월호 간 선체 고박 등 준비 작업을 거쳐 같은날 오후 4시55분께 세월호 남동쪽 약 3㎞ 지점에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으로 출발했다. 예인선 5척이 바지선을 끌었다.

이동 중 선체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잭킹바지선과 세월호를 천천히 이동했고, 약 3시간30분 만인 오후 8시30분께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했다.

세월호는 이날 자정께 당초 계획된 위치에 정위치했고, 다음날 오전 4시10분께 반잠수식 선박이 약 1.5m 부양해 선적 작업이 마무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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