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양 지켜본 가족들 '안도의 한숨'…다시 팽목항으로

입력 2017-03-25 12:30 수정 2017-03-25 17: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22일부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인양 현장을 지켜보던 미수습자 가족들이 진도 팽목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지금 팽목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진도 팽목항에는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오늘 새벽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체에 올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인양현장에서 작업을 지켜봤던 미수습자 가족들도 팽목항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지난 22일 본격적인 인양이 시작되자 작업 현장 근처로 배를 타고 나갔습니다.

좁은 배안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세월호가 완전하게 인양되기만을 기다렸는데요.

어려운 난관을 거쳐 세월호의 완전한 모습이 드러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양작업이 이뤄지면서 이곳 팽목항에도 추모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팽목항 분향소와 등댓길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팽목항에서 여전히 기다리다'를 주제로 문화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해수부 "세월호, 25일 수면 위로 완전한 모습 드러낼 것" 세월호, 반잠수선에 '옮겨 싣기' 성공…부양 진행중 선체 안 바닷물 빼내야 떠오를 수 있어…남은 절차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