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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병원-김영재 의원 '피부센터' 설립도 추진

입력 2016-11-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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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도해드린 것처럼 박 대통령이 찾았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최순실씨 모녀가 단골로 피부시술을 받았던 김영재 씨를 외래의사로 위촉해 특혜 논란이 제기된 바 있지요. 그런데 특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김영재 의원과 함께 피부미용센터 설립까지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영재 의원이 운영하는 의료기기 업체 와이제이콥스 메디칼입니다.

최순실씨 모녀의 피부시술 단골 의사인 김씨가 서울대병원에 안면 성형용 실을 공급해 특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이 실의 공급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당시 대통령 주치의였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대 의대 고위 관계자는 JTBC 취재진을 만나 "서창석 원장이 윗선에서 관심이 많다고 수차례 신경 써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3월 대통령의 중동 순방 때 아랍에미리트 고위층에서 와이제이콥스의 실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 와이제이콥스 메디칼이 서울대 병원 예산을 들여 병원 안에 300㎡ 규모의 피부성형센터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며 "명칭도 '와이제이콥스-서울대병원 센터'로 정해서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실에 대해 부정적인 간부들이 많았고, 본원 안에 필요한 공간이 부족해 설립은 무산됐습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서창석 병원장이 김영재 의원의 실을 사용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밝히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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