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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엔 '나치' 따라하는 그들…트럼프의 변신, 속내는?

입력 2016-11-23 22:05 수정 2016-1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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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가 이처럼 발 빠르게 변신하면서 반대 여론을 안심시키는 듯 보이지만, 실제 속내는 다른 게 아닌가, 뉴스룸은 이점에 주목했습니다. 실제 트럼프가 극우 세력인 '대안 우파'의 이념을 내각 인선 등에서 착착 실현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리처드 스펜서/대안우파 단체 NPI 회장 : 트럼프 만세! 우리 만세! 승리 만세!]

참석자들은 오른손을 들어올리며 나치식 인사를 합니다. 대안우파가 트럼프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이 단체의 회장은 미국은 백인의 것이고, 백인은 태양의 자식이라고도 말합니다.

대안우파란 정통 보수를 경멸하는 극우 세력으로 백인우월주의와 반유대, 반이민 등을 통칭합니다.

10여년 전 시작된 대안우파 운동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트럼프가 배넌을 백악관 수석전략가로 지명하면서부터입니다

배넌은 극우인터넷 매체를 통해 대안우파의 논리를 전파해왔습니다.

안보라인 인물들도 대안우파의 성격이 짙습니다.

[제임스 매티스/국방장관 후보자 : 사람을 쏘는 게 재미있습니다. 당신과 최전방에 있을 겁니다. 나는 싸움을 좋아합니다.]

[마이크 폼페오/CIA 국장 내정자 : 테러에 침묵하는 미국 내 이슬람 지도자들은 잠재적 공모자입니다.]

안보보좌관 내정자는 저서에서 "세계 대전을 치를 준비가 됐다"고 썼습니다.

대북정책도 강경해질 거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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