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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각 초강경 안보팀 구성…공약 실행 코드인사

입력 2016-11-19 12:44 수정 2016-11-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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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정부의 안보라인을 공식발표했습니다. 불법이민자 추방 등 자신의 강경 안보공약 이행을 위한 초석 다지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안보 라인을 초강경파 세 명으로 채웠습니다.

법무부 장관에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중앙정보국 국장에는 각각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과 마이크 폼페오 하원의원을 발탁한 겁니다.

세션스 의원이 국내안보와 치안을 담당하고 플린과 폼페오 하원의원이 국내안보에 더해 대외안보를 책임지는 구조입니다.

이번 인사는 트럼프의 안보 공약이행을 위한 맞춤형 코드인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세션스 의원은 공화당 내 보수파로 인종주의자로 불릴 정도로 불법이민에 강경한 인물.

국가안보보좌관에 낙점된 플린 전 국장 역시 오바마 정부의 소극적인 군사 정책을 비판하다가 낙마한 강경파입니다.

CIA 국장에 발탁된 폼페오는 감시강화를 위해 법적, 관료적 방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으로 유명합니다.

CNN 등 외신들은 이번 인사가 트럼프가 불법이민자 추방과 무슬림 입국 제한 등 자신의 강경공약을 집권 초반부터 밀어 붙겠다는 예고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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