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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에 간 아베에 "훌륭한 친구"…양국 현안 논의

입력 2016-11-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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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 무대에 처음 데뷔했습니다. 상대는 아베 일본 총리인데요. 미군 방위비 분담과 북핵 등 미일 양국의 현안은 우리나라와도 밀접해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회담이 열린 이곳 트럼프타워에는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예정시간을 30분이나 넘겨 90분간 계속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가 두 달 넘게 남아있어 이날 회담 내용은 양측이 비공개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나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말 그대로 신뢰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지도자란 점을 확신했습니다.]

트럼프는 페이스북에 "내 자택을 찾아 훌륭한 친구 관계를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장녀 이방카 부부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마이클 플린은 물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까지 배석시켰습니다.

핵심 동맹국 지도자 아베에게 최고의 예우를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 정부 관계자는 이날 회담은 양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최우선의 목표를 뒀기 때문에 방위비분담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에 대해선 원론적 의견만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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