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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비교적 빨리 가능"…다음달 금리 인상 시사

입력 2016-1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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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를 비교적 빠르게 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상하원 합동 청문회에서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위원회는 기준금리 인상이 비교적 빨리 적절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미국 경제는 금리를 올려도 무방할 정도로 호조를 띠고 있습니다.

새로 실직자가 돼 실업수당을 신청한 수는 4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지난달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1% 상승했습니다.

트럼프가 대선 직후 1조 달러 인프라 투자를 공언하면서 미국의 시중금리는 빠르게 뛰고 있고 국내 대출금리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까지 올리면 시중 금리는 더 오를 전망입니다.

[재닛 옐런/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이 보다 분명해지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것입니다.]

옐런의장은 그동안 초저금리 정책을 무난히 이끌어왔지만, 트럼프로부터 '정치적인 이유로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중도에 물러나지 않고 2018년 1월 말까지인 자신의 임기를 채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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