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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마감 코앞…유승민 무소속 출마 길도 막나

입력 2016-03-21 20:51 수정 2016-03-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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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서 이른바 고사작전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죠. 아예 후보 등록 직전까지 발표를 안 해서 무소속 출마조차 봉쇄한다는 건데, 공직자를 추천한다는 공관위 본연의 역할에 맞는 것이냐, 이런 의구심도 제기됩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안팎에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4일 이후 유승민 의원을 컷오프 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후보 등록 기간에는 탈당하더라도 후보 등록을 할 수 없습니다.

유 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할 순 있지만, 선거엔 출마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만약 출마하려면 후보 등록 직전인 23일까지 스스로 당을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 의원 공천 여부에 쫓기지 않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새누리당 : (스스로 결정을 기다린다고 하셨는데 오늘이 이제…) 오늘도 기다려요. (오늘까지요?) 오늘도 기다리니까.]

유 의원이 이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조해진, 권은희 의원과 이른바 ''유승민 연대'를 결성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탈당을 하지 않을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된 유 의원의 정치적 거취 결정, 이제 초읽기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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