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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공포…올림픽 출전 선수들 '보이콧' 움직임 확산

입력 2016-02-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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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6개월 남은 리우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치러질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케냐가 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육상 남자 800m 세계기록을 보유한 다비드 루디샤.

케냐는 루디샤를 앞세워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11개의 메달을 따냈는데 리우 올림픽에선 케냐 육상선수들을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케냐는 지카바이러스가 유행병 단계에 도달하면 리우 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는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도 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여자축구의 호프 솔로는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지카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소두증 의심 환자가 리우데자네이루 부근에서 100명 이상 발생한 것이 선수들 사이에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리우 올림픽의 연기나 취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역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흔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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