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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은 발런티어 데이…"더 많은 사람과 사랑 나눠요"

입력 2015-02-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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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월 14일 오늘(14일)은 밸런타인 데이입니다. 흔히, 연인들이 서로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최근엔 기부나 봉사 등 조금은 색다른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2월 14일은 밸런타인 데이가 아니라 기부실천의 날 발런티어 데이입니다.

오늘 서울 신촌에 걸린 현수막 내용입니다.

얼굴의 특징을 부각시켜 그리는 캐리커쳐나 손으로 그림 문자를 만드는 캘리그라피를 만들어줍니다.

사람들은 돈을 내는 대신 기부를 하겠다는 서약서를 씁니다.

올해로 5년째 열리는 기부와 봉사행사입니다.

[전성민/자원봉사단체 대표 : 연인들만의 날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습니다.]

연인의 날로만 여겨졌던 2월 14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초콜릿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색다른 의미를 찾고 있는 겁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은 1910년 2월 14일을 기념하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서울 남산의 안중근 기념관에는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함다예/광진구 중곡동 : 밸런타인보다 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날이라고 해서 남자친구와 더 좋은 추억 쌓으려고 방문했어요.]

기부와 나눔 등 조금 다른 의미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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