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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2명 살해 협박…"몸값 2억달러 보내라"

입력 2015-01-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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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의 위협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까지 미쳤습니다. 평범한 10대 소년이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에 한국 사회가 충격을 받은 데 이어서 오늘(20일)은 IS가 일본인 인질을 2명이나 처형하겠다고 협박해 일본사회가 뒤집어졌습니다. 관련 동영상이 오늘 오후 공개됐는데요.

이 소식 먼저, 이정헌 도쿄 특파원의 리포트를 본 뒤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IS 대원이 흉기를 들고 일본인 인질 2명을 협박합니다.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들은 뒷짐을 지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IS 대원은 중동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가 서방에 IS 대책 자금으로 2억 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한 걸 비판합니다.

뒤이어 72시간 안에 몸값 2억 달러, 우리 돈 약 2천180억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합니다.

[IS 대원 : 일본 인질들의 목숨을 살리려면 2억 달러를 지불하라 그렇지 않으면 이 흉기가 당신들의 악몽이 될 것이다.]

영상 속 오른쪽 인질은 민간 군사업체 운영자 유카와 하루나, 왼쪽은 '인디펜던트 프레스'란 영상통신사의 언론인 고토 겐지입니다.

IS는 앞서 지난해 8월 유카와를 억류 중이란 사실을 밝힌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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