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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사망한 기자 '최소 60명'

입력 2014-12-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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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현업에 종사하던 중 살해당하거나 사망한 언론인이 최소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국제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수치를 밝히면서 "이는 지난해(약 70명)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망자 중 44%는 업무와 관련해 살해당했다.

올해 '언론인 사망자' 명단에는 독일 종군 사진기자 아냐 니드링하우스(48)의 이름도 올랐다. 퓰리쳐상 수상자인 니드링하우스는 지난 4월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관련 취재 중 현지 경찰관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톨로프도 여기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협회 차원에서 1992년부터 언론인 사망자 수를 집계했고, 시리아 내전이 시작했을 당시인 2011년부터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사망한 언론인은 지금까지 적어도 79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올해에만 최소 17명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로 기자 5명과 언론계 종사인 2명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기자 4명과 언론계 종사인 3명이, 이라크에서는 최소 기자 3명이 살해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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