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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문희상 취임 100일의 '흥망성쇠'…"당 안정" 평가

입력 2014-12-30 19:00 수정 2014-12-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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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야당 40초 발제 시작하겠습니다.

[기자]

▶ 취임 100일 "당 안정" 평가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최근 대한항공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사퇴 이후 흔들리던 당을 안정시켰다는 평가입니다.

▶ "채무 7조 줄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임 3년 만에 채무 7조 원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약이기도 했죠. 문재인 의원한테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뺏긴뒤 이런 발표를 내놨네요.

▶ "새누리 광주 보선 포기하면 안 돼"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내년 4월 광주 보궐선거를 포기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 서구을은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됐는데, 사실상 야당 집안 싸움이 예상됩니다.

+++

[앵커]

얼마 전 방송에서 새정치연합 문희상 체제에 대해 총정리를 해보겠다고 한 적 있는데, 마침 오늘 문희상 비대위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죠. 이 얘기 더 해봅시다.

[기자]

장비. 포청천. 산돼지 이런 별명을 가진 정치인. 바로 문희상 비대위원장, 외모 때문에 생긴 별명이 많습니다.

본인도 스스로 외모를 수긍하고 이른바 자학개그를 펼칩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죄가 있다면 비대한 죄밖에 없는데 운명인지 팔자인지 비대위원장을 또한번 맡게 됐습니다. (문 위원장님도 얼굴이 아주 복이 많이 붙어서)그렇습니까? 제가 두꺼비 상이죠? 돼지상이죠?]

그런데 조카가 배우 이하늬라는건 많이 알려졌죠.

평소 조카 자랑을 많이하는데, 조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나머지 이런 말 실수까지 했습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실제 조카 딸이 배우도 있다)나를 쏙 빼닮았습니다.]

어쨌든 이런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9월 22일 공식취임한지 오늘로 딱 100일을 맞았습니다.

문 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당의 기강을 바로세우는데 앞장섰습니다.

"버릇없는 초재선 버르장머리 고쳐놓겠다. 해당 행위자는 개작두로 치겠다"고 엄포를 놨고, 이 덕분에 서로 총질하던 분위기가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게다가 문재인-박지원-정세균 등 계파 수장을 비대위에 참여시키는 역발상으로 고질병인 계파갈등을 잠재우기도 했습니다.

문 위원장 취임이후 당이 안정화됐고, 덕분에 지지율도 완만하지만 상승세를 탔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특별법 타결, 12년만에 새해예산안 법정시한내 처리, 자원외교 국정조사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지난 9월 방송에서 제가 이런 예측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검 1위에 올려드리지 못해 약속을 못 지키나 했는데. 최근 마침내 드디어 검색어 순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항공 회항 사건이 전사회적 이슈가 됐을때, 처남 취업청탁이 불거지면서 비난을 받았기 때문인데, 이일로 대국민 사과까지 했습니다.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잘 나가던 문희상 위원장 결국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마치 퇴임 분위기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야당 기사는 <문희상 체제="" 100일의="" 흥망성쇠="">로 잡았습니다.

Q. 문희상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

Q. '문희상 체제 100일' 어떤 일이?

Q. 박영선 탈당 고민 중 문희상 추대

Q. 문희상 취임 직후 "개작두로 치겠다"

Q. 여당서도 '의회주의자 문희상' 평가

Q. 문희상 세월호 협상 국면서 정국 주도

Q. 박영선안은 거부…문희상안은 합의

Q. 문희상, 사심 없다고 스스로 강조

Q. 국감 기간 중엔 사자방 이슈화 성공

Q. '정윤회 의혹' 땐 제 역할 잘 못해

Q. 문희상, 10년 전 취업청탁으로 곤혹

[앵커]

문희상 체제는 이제 한달 남짓 남았는데, 남은기간 전당대회 관리 역할로 축소될 가능성 큽니다. 사실상 문희상 체제가 거의 막을 내렸다고 말할 수 있는 거죠. 오늘 기사 제목은 <문희상 체제="" 100일="">로 잡고 그동안의 공과를 집어주도록 합시다.

자, 오늘의 주요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친박-청와대 회동,="" 계파="" 갈등="" 예고=""> 이런 제목으로 당내 갈등 상황, 여러꼭지로 자세하게 분석하겠습니다. 다음은 여당 <'장그래법' 대통령 공약파기 논란>도 한 꼭지 만들어서 뉴스룸에서 다루고 이어서 국회 <정치권서 논란="" 된="" '국제시장'="">을 뉴스룸에서 다룹시다. 야당 <문희상 체제="" 100일=""> 이런 제목으로 문희상 체제의 공과 분석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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