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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문제 논의도 안 됐는데…' 유가족 비하한 군의원

입력 2014-10-03 21:32 수정 2014-10-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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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 한 군의원이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해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강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만기 양평군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아직도 진상규명하라고 난리를 치느냐"며 "돈을 안 줬다면 몰라도 10억이 넘는 엄청난 보상을 받는 자들이 이게 할 짓인가?"라며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들은 엄청난 시체장사꾼들이고 국가를 바꾸겠다고 하니 웃기는 자들이다."라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송 의원은 법적 문제로 불거지자 유가족 전체를 지칭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송만기/경기도 양평군의원 : 정치꾼들이 세월호 유가족 중에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 뜻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유가족 중에 정치꾼들이 있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는데다가 특정인을 지칭한 것도 아니어서 결국 유가족 전체를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입니다.

게다가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은 아직 논의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10억 운운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는 것이 유가족측의 입장입니다.

그는 지난 2004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학력을 문제삼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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