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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모인 영화인들 "세월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입력 2014-10-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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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영화의 전당 앞에서 조금 전,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영화인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회견에는 정지영, 민병훈 감독과 제작자 이준동 씨, 그리고 상영 논란에 휩싸였던 다큐영화 '다이빙벨'의 안해룡 감독 등 영화인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발표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선언문에는 배우 송강호, 김혜수와 박찬욱, 민규동 감독 등 1123명이 뜻을 함께 했습니다.
영화인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달기 운동, 1인 시위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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