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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초소에 비하하는 그림 보고 격분해 총격" 진술

입력 2014-06-28 14:48 수정 2014-06-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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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OP 총격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의 범행 동기에 대해 군 당국의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임 병장은 어제(27일) 조사에서 자신을 비하하는 그림을 보고 격분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국군강릉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네, 국군강릉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임 병장이 자신이 따돌림을 당해왔다는 진술을 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 변호인 입회 아래 진행된 조사에서 임 병장은 초소에서 자신을 비하하는 내용의 그림을 보고 격분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왜소하고 마른 체형에다 탈모가 있는 자신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그림들이 초소 곳곳에 그려져 있었다는 겁니다.

또 자신은 오래 전부터 따돌림을 당했고, 군대에 입대한 뒤에도 선후임병에 의한 따돌림이 계속돼 왔다고도 말했다고 합니다.

변호인 측은 임 병장이 자신 때문에 숨진 장병들에 대해 송구스러워 했고,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에 피해를 입은 장병들이 임 병장을 따돌린 것에 관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까지는 임 병장의 진술만 나온 상태로 해당 진술에 대한 진위 여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호소했다고요?

[기자]

네, 임 병장은 하루에 16시간을 근무한 적도 있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 병장이 괴롭다고 생각할 정도로 과도한 근무가 이뤄졌다는 건데요.

또, 임 병장은 계급이 낮은 병사들이 있었는데도 종종 병장과 함께 근무를 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같은 진술 및 당시 근무 상황 등을 바탕으로 임 병장이 평소 제대로 선임 대우 등을 받지 못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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