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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연휴 전 청사진 공개…"네트워크형 정당 구상"

입력 2014-01-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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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설 연휴 직전에 신당의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시간에 출연했던 윤여준 새정치추진위 의장이 3월 이전엔 창당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한 바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돈과 시간이 적게 드는 이른바 온라인 네트워크형 정당으로 방향을 바꾼 것 같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창당 청사진 공개 시점을 설 연휴 직전으로 잡은 건 명절 동안 이른바 '차례상 여론'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안철수 바람'의 진원지인 호남에서 실시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에 추월당하자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이계안/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 여러 차례 걸쳐 6·4 선거에 대해서 책임 있게 답한다고 했는데 민족 대명절 설날 앞두고 뭔가 말을 안 하면 그런 것도 있고요.]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에선 지방선거 전에 창당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창당에 신중한 안철수 의원의 결단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의원 측은 기존 정당 같은 형태론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고 보고 온라인을 최대한 활용한 네트워크형 정당을 구상 중입니다.

윤여준 새정치추진위 의장은 요즘은 SNS로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개념의 정당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당 이름에는 안철수란 말을 쓰지 않기로 했고, 국민 공모를 받아 당명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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