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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압승' 날개 단 아베…3년 뒤까지 집권 가능성 커져

입력 2013-07-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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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의 길도 열렸습니다. 헌법의 '전쟁 포기'와 '군대보유 금지'조항을 개정할 지가 전 세계의 관심사입니다.

도쿄 서승욱 특파원, 그리고 김진일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만세, 만세, 만세]

개표함이 열리자 자민당 후보들의 당선이 줄줄이 확정됩니다.

개표가 시작된 지 한시간반 만에 승리를 확신한 아베 신조 총리가 자민당 당사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의회의 상원 격인 참의원에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과반에 못 미치는 103석을 차지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전체 의석의 절반인 121석을 교체하는 어제 선거에서 자민당 65석, 공명당이 11석을 획득하며 양당은 기존의 59석과 합쳐 안정적인 과반수를 확보했습니다.

반면 야당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까지 여당이던 민주당은 당선자가 17명에 그쳐 당의 존립을 걱정해야 할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예정된 2015년 9월, 또는 다음 총선이 치러질 3년 뒤까지 계속 집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당분간은 경제 회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지만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정책에 속도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자랑스러운 국가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도 헌법을 바꿔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편 선거 이후 당장 주목해야 할 아베 정권의 행보는 다음달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지 여부입니다.

광복절, 일본에선 종전기념일로 기리는 이날 선거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아베 총리와 각료들이 대거 참배에 나설 경우 동북아 정세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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