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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움직였다" 안철수 지원에 지지율 출렁…효과는?

입력 2012-12-07 21:21 수정 2013-11-2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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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이후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답보 상태였던 문 후보의 지지율이 일단 오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 과연 그 효과 얼마나 될까요.

[기자]

전격 회동 이후 하루 만에 부산에서 또 한 번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두 사람.

이렇게 해서 불고 있는 이른바 '안철수 효과'는 얼마나 될까.

상당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2~4% 포인트 가량 문 후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한울/EAI 여론분석센터 부소장 : 지지의 폭의 문제인 것 같고요. 지금 예상해 보기로는 3∼4%p 까지는 오른 것으로….]

움직인 사람들은 주로 40대 유권자.

안 전 후보 사퇴 이후 부동층으로 옮겨 갔거나 박근혜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가 다시 마음을 바꾼 겁니다.

오차 범위 밖까지도 벌어졌던 박근혜-문재인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그만큼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이 효과가 계속 지속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병일/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 초박빙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2~3% 정도 벌어진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냐는 앞으로 4~5일 안에 달려 있다고 보입니다.]

정치쇄신의 청사진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전을 누가 더 잘 제시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앞으로 어떤 돌발변수가 생기느냐에 따라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부동층의 움직임이 중대 변수입니다.

보통 부동층의 절반은 투표를 포기하고 나머지 절반은 좋아하는 후보를 찾아가는 경향에 비춰볼 때 4에서 5%가량으로 추산되는 부동층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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