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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구태" 직격탄 vs"새누리 사과하라" 재격돌

입력 2012-09-11 16:48 수정 2013-11-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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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9월10일 JTBC 뉴스10입니다. 안철수 교수 대선 불출마 협박 논란 속에 숨고르기를 하던 새누리당이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전면에서 안철수 교수에 대한 반격에 나섰고 안 교수 측은 "사과하라"고 맞섰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안철수 교수 측 폭로가 구태정치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MBC 손석희 시선집중) : 친구끼리 한 얘기인데 이걸 가지고 이렇게 확대 해석을 하고 침소봉대하는 이런 것은…구태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뒤이어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회의는 안 교수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황제 전세를 사는 사람이 서민 전세를 얼마나 알겠냐"고 했고, 심재철 최고위원은 "거대 기업에서 최소 5천만원 이상 연봉과 별도로 항공료 혜택과 스톡옵션 등으로 수억원을 고스란히 챙겼다"고 가세했습니다.

"불출마 협박"의 당사자로 지목된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은 페이스 북에 대학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금태섭 변호사와의 친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대적인 공세에 안 교수 측은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금태섭 변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불출마 협박이 구태지,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왜 구태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한편 안 교수의 핵심측근인 강인철, 금태섭 변호사와 유민영 대변인은 최근 잇따라 만나 출마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0연승을 거두며 누적득표율에서 과반을 넘어서자 논의를 서두르고 있는 겁니다.

결선투표 없이 오는 16일 민주당 후보가 확정될 경우 등판시기는 그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박 후보와 안 교수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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