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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이번엔 '논문 재탕' 의혹…"부당이득 없었다"

입력 2022-06-08 19:51 수정 2022-06-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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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인사 검증 문제입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또 다른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만취 음주운전에 이어 '논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같은 내용의 논문을 중복으로 게재한 이른바 '논문 재탕 의혹'입니다.

먼저,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07년 6월에 발표한 논문입니다.

같은 해 12월, 박 후보자가 다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과 소제목이 같습니다.

핵심인 결론은 대부분 같은 문장입니다.

하지만 인용이나 출처 표시는 없습니다.

2000년 11월에 발표한 논문과 다음 해 발표한 논문도 제목만 다를 뿐, 서론부터 결론까지 거의 같습니다.

박 후보자는 부당한 중복 게재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연구 업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교내 학술지 등에 게재한 것이고 중복 게재로 얻은 부당한 이득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아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인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시 투고할 때는 인용과 출처를 밝히는 게 기본이고요. 이게 자기 표절을 계속 반복해왔던 이런 과정으로 보입니다.]

만취 운전에 논문 재탕 의혹까지 번지면서 부실한 검증에 대한 비판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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