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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명품백 수사 지시' 놓고 해석 분분…"특검 추진은 계속"

입력 2024-05-06 18:59 수정 2024-05-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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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나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도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라 지시한 그 의도가 뭐냐를 두고는 야권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특검 추진 방침은 변함없다는 건데, 이어서 구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가 '형식적 수사'에 그칠 거라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최민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최대한 빠르게 수사해 이달까지 마치라는 총장의 지침은, 김 여사에게 붙은 의혹의 꼬리표를 빨리 떼주려는 형식적 수사를 우려하게 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생색만 내다가 결국 불기소할 것"이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잊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소환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검찰 간 긴장이 조성되는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을 새로 내놨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김건희 세력에 대한 불만이 검찰에서 있을 수 있다. 한동훈을 중심으로 이원석 송경호, 여기가 김건희 수사를 하면서 세 과시를 하는 것 아닌가.]

오는 9월 이원석 총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여당이 참패한 데 따른 검찰의 생존 전략이라는 겁니다.

다만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당연히 추진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검찰의 수사 동기와는 무관하게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은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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