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사흘 만에 첫 번째 무력도발을 강행했습니다. 올해 들어선 16번째 도발입니다.
국방부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는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2일) 오후 6시 30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열린 야간열병식에서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초대형방사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정보당국은 정확한 고도와 사거리 등을 추가 분석 중입니다.
[앵커]
그리고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군 당국이 과거와 다르게 발사체가 아닌 미사일이라는 용어를 써서 공지를 했군요?
[기자]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 직후 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합동참모본부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더라도 일단 미상의 발사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군 당국은 앞으로 발사체라는 표현 대신 명확하게 제원을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오늘 곧바로 발사체 대신 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개최하겠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군 당국의 대응사격 등 추가 대응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추가 확인되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