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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핵화" 강한 메시지…대화의 문은 열어둬

입력 2022-05-10 20:39 수정 2022-05-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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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나빠질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외교안보 현안도 산적한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측근을 만나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왔던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의 비핵화'란 표현을 썼습니다.

북핵 폐기가 목표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한다'고도 밝혔는데, 미국 주도의 대중 견제에 보다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날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을 만났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치우치는 걸 견제하기 위해 중국이 기존보다 시진핑에 가까운 최측근 인사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선 다음 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는 만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등이 방한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전 파견 가능한 인사 중 '백악관 패밀리'라는 상징성이 있는 인사를 보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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