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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0만명 넘어…초중고 새학기 등교 지침 '혼란'

입력 2022-03-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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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결국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오늘(2일)은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새학기를 시작하는데 등교 방식도, 코로나 검사도 정부 지침이 계속 바뀌어서 학교와 학부모, 학생 모두 혼란스럽습니다.

첫 소식, 신아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방역패스가 처음 사라진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20만496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달 22일 같은 시간대보다 4만7000명가량 많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2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대선일인 9일쯤 23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올 거라 예측했는데, 조금 더 빨라지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 확산 추이를 보여주는 사이트에선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학교 대부분이 새 학기를 맞이해 문을 엽니다.

그런데 학교마다 코로나 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나 등교 지침이 다르고, 이마저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이향희·권주은/학부모·학생 : 권고라고는 하는데 거의 매일 (검사)하고 있고 올리지 않으면 연락이 와요. (지침이 바뀌니) 학부모 알림이 자주자주 와서 수시로 확인을 해야 해요.]

교육부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했다가, 며칠 뒤엔 신속항원검사가 의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개학을 약 열흘 앞두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원격수업을 결정하라고도 했습니다.

[홍진택·홍서희/학부모·학생 : 아무래도 지침이 계속 바뀌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고요. 학교에서 지침을 제공을 잘 해주셔야 잘 인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원격수업으로 갑자기 전환하는 학교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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