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위중증 475명, 또 역대 최다…종합병원 7곳에 '병상 확보' 명령

입력 2021-11-12 19:36 수정 2021-11-12 21: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일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지 주말이면 2주가 됩니다. 그 2주간 우리의 생활은 한결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대가도 있었습니다. 여러 지표들이 위기를 말합니다. 확진자가 2천명대에서 줄지 않고, 중환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건 그 속도입니다. 서울의 중환자 병상은 75% 넘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75%는 일상 회복을 멈추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결국 정부는 민간 병원에 병상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다시 '위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어서입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지난 2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뒤 75명까지 번졌습니다.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에 걸린 돌파감염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올해 상반기에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약화되고 그에 따른 돌파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령층 확진은 위험 수준입니다.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60세 이상입니다.

한 달여 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면역력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집단감염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입니다.

덩달아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가 나온 뒤 사흘 연속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60세 이상 고령층은 위·중증 환자의 7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병상 등 우리 의료 대응 체계에 부담이 되는 현실입니다.]

정부는 고령층에 대한 의료·방역 대응 강화 대책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고령층 집단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요양병원과 시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집단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검사를 1주일 1번에서 2번으로 늘렸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추가로 4곳 더 지정해 405병상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지난 5일에 이어 추가로, 수도권 종합병원 7곳에 행정명령도 내렸습니다.

오늘(12일) 명령으로 준중증 병상 52개를 확보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추가로 확보된 병상에는 의사 17명 등 대기 중인 의료 인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상태가 나아진 중환자는 준중증 병상으로 돌려 중환자 병상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