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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재무장관 "국가부도 위기" 경고…뉴욕증시 급락

입력 2021-09-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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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국가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부도 사태에 빠질 수도 있다고 옐런 재무장관이 경고를 했습니다. 시한은 3주 뒤인데요.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오늘(29일) 아침에 크게 떨어졌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 수장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재정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 :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재앙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빚은 28조 4천억 달러로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올해 여름 이미 한도가 차버려 재무부가 비상조치로 정부 살림을 꾸려왔습니다.

법으로 그 한도를 늘려주지 않으면 미국은 채무 불이행, 국가 부도 사태를 맞게 됩니다.

시한은 다음 달 18일, 꼭 3주 남았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 : 2011년 때처럼 의회가 부채 한도를 올려주지 않으면, (정부가) 청구서를 결재할 수 없고, 금리는 급등할 것입니다.]

2011년 위기 때는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증시 폭락 사태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원은 지난주 법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으나, 공화당 반대에 부딪혀 하루 전 부결됐습니다.

[미치 매코널/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 공화당이 민주당 부채한도 조정을 도울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것은 사회주의자들이 가족을 해치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법안은 바이든 정부의 천문학적 인프라, 복지 예산과 연계되면서 양당의 힘겨루기가 팽팽합니다.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워낙 커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미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 장기화 우려까지 겹쳐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은 3% 가까이 떨어지며 넉 달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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