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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지도부 "개혁기동대 될 것"…국힘은 9일 선출

입력 2024-05-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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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지도부가 '개혁기동대'가 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을 우선 처리할 과제로 꼽으며 정부에 추경 편성을 압박했습니다. 이를 상대할 국민의힘은 내일(9일)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 등 지도부를 뽑을 전당대회는 7월말, 8월초가 될거라고 했습니다.

국회 상황, 박유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기동대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우리가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우리 22명이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개혁기동대 역할을 해나가자는 의미입니다. 개혁기동대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고…]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취임 축하차 국회를 찾았는데,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 수용과 전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어제) : 5월 9일날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내수석이 뽑힌다면 깊이 있게 논의해서 추경 편성 관련 부분을 같이 논의하면 좋겠다… 만약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재의결 왔을 경우에는 정국이 상당히 파란이 있을 것 같으니까 채 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수용을 촉구하는…]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22대 국회 최우선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반대하면 '처분적 법률' 형태로라도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처분적 법률'은 행정부나 사법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국민에게 권리나 의무가 생기게 하는 법률입니다.

국민의힘은 위헌 요소가 있다며, 민주당이 이 방식을 강행하면 헌재 제소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는 내일 선출됩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 등을 뽑는 전당대회는 7월 말, 8월 초가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SBS '김태현의 정치쇼') : 6월 말, 7월 초 얘기했는데, 지금 전당대회 당헌·당규상 최소한도 필요한 시간이 한 40일 정도 돼요. 물리적으로 좀 어려워요. 한 달 이상은 늦어지지 않을까 이런 예상을 하는 거지요.]

당 내에선 황 위원장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뜬금없는 '보수결집론'에 이어, 전대까지 늦춰지는 것을 두고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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