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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8년 만에 인상…월 350kWh 사용시 1050원↑

입력 2021-09-23 20:16 수정 2021-09-23 20:20

한전 "연료비 너무 올라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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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료비 너무 올라서 인상"

[앵커]

전기 요금이 8년 만에 오릅니다. 올 들어, 석유·석탄 같은 전기를 만드는데 쓰는 연료비가 크게 뛰어서 어쩔 수 없이 올렸다는 게 한국전력의 설명인데, 내년 봄에도 전기요금이 또 오를 수도 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를 얼마나 썼는지 보여주는 가정용 전기 계량기입니다.

보통 4인 가정을 기준으로 한 달에 350kWh를 쓴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앞으로 1050원 정도 전기 요금이 더 나오게 됩니다.

한국전력은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인 석유와 석탄, 액화천연가스 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 4분기 전기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 3분기에는 생활물가가 오르는 점을 고려해 올리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올리지 않으면 한국전력의 적자가 너무 커진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1kWh당 3원이 오르니 한 달에 500kWh를 쓴다면 1500원이 오르고, 1000kWh를 쓴다면 3000원이 오르게 되는 겁니다.

기본요금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 누진세의 적용을 받진 않습니다.

이번 4분기 전기요금은 6, 7, 8월 석달 간 연료비가 지난해보다 많이 뛰었다는 걸 감안해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이달부터 11월 사이에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지 않으면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또 올려야 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상승폭은 분기당 플러스 마이너스 3원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오른다고 해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3원이 더 오릅니다.

하지만,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많을 때에는 일반 가구도 1000kWh 넘게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상근/주부 : 전기료뿐 아니라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요. 국민 입장에선 안 올렸으면 좋겠죠.]

전기요금 인상은 가정뿐만 아니라 기업과 자영업자에도 부담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장사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설상가상의 부담을 지게 됐다"며 특단의 지원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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