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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도로 '물바다'…부산 기습폭우에 침수 피해

입력 2021-08-26 07:38 수정 2021-08-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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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역에 어제(25일) 오후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뒤 갑자기 내린 폭우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침수된 건물 등에 고립됐던 주민 6명이 구조됐고 퇴근길 극심한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건 어제 오후 4시 50분입니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도로 곳곳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퇴근길 차량들은 타이어가 반쯤 잠긴 채 힘겹게 도로를 달렸고 지하차도 11곳은 한때 진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주택가 골목은 빗물이 모이면서 마치 계곡처럼 변했습니다.

용당동에선 철거 공사장 축대가 10m가량 붕괴돼 1명이 대피했고 대연동과 수영동에서는 건물과 도로가 침수되면서 고립됐던 주민 6명이 구조됐습니다.

낙동강 수위도 한때 3.17m까지 치솟아 관심 단계 기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남해안에 물폭탄을 쏟아부은 정체전선은 오늘 새벽, 남해 먼바다로 물러갔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30도, 전주와 대구 32도 등으로 어제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제주도엔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끼겠고 서울 등 수도권에선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에서 20mm로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전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해야 합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조하나·부산 중부·남부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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