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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은 아직' 깜깜이도 급증…거리두기 3단계 격상할까

입력 2020-08-23 19:30 수정 2020-08-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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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상황 얼마나 더 심각해질지 코로나19 취재하는 배양진 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겠습니다.

배 기자, 정은경 본부장은 "아직 정점이 아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왜 그렇게 보고 있는 건지 그렇다면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 거로 예상하고 있는 건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바로 깜깜이 환자 비율 때문입니다.

지난주말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일어나기 전에 이 사태를 미리 예측했던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뭘 보고 예측을 했었냐, 바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즉 깜깜이 환자 비율입니다.

화면을 보시면요.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들이 나오기 전에 이미 깜깜이 환자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며칠 뒤에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이 늘면서 확진자가 두 배로 뛰었죠.

갑자기 뛰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전조 증상이 있었던 겁니다.

[앵커]

깜깜이 환자 비율이 높으면 확진자가 결국엔 많아진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지금도 깜깜이 비율은 높지 않습니까?

[기자]

깜깜이 환자가 한 명 나왔다면 이 환자가 이미 수십 명과 접촉을 해서 바이러스를 뿌려 놓았다고 봐야 합니다.

접촉자를 조사해 보면 주변에서 확진자가 뒤늦게 발견이 되는 겁니다.

문제는요, 최근 며칠 동안에도 이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더 크게 올랐다는 겁니다.

이제는 20% 수준입니다.

이들이 감염시킨 확진자들이 이번주에 발견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최대한 빨리 차단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남은 해답은 거리두기단계를 더 올리는 것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어느 정도 논의가 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일단 단계를 올릴 요건은 거의 충족이 됐습니다.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62명입니다.

지난 주말에 이미 확진자 수가 2배 가까이 뛰는 더블링 상황이 두 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계속해서 신중한 입장입니다.

3단계가 되면 일단 카페나 식당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 문을 닫게 되고요.

필수가 아닌 모든 일상생활이 정지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그렇습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미 지난주부터 3단계로 올려야 한단 지적은 나오고 있습니다.

시기를 놓쳐서 대유행이 일어나면 정부가 지키려고 하는 일상생활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일단 오늘(23일) 오후 열렸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선 이번 주까지 확산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3단계 상향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번 주말이 고비라고 했으니, 지켜본 뒤에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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