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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아직 정점 아냐…하루 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

입력 2020-08-23 19:15 수정 2020-08-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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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여기서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평소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조차 이게 정점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가지 이유를 꼽았는데, 이 내용은 배양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오늘 확진자가 거의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것을 정점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주가 더 문제인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첫번째는 사랑제일교회 예배나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지만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들로부터 n차 감염이 일어나 확진자가 더 늘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도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 보면 또 다른 대량의 노출이나 이런 것들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23일)부터는 전국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올랐지만 이번주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많이 퍼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지금이라도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확산 속도를 지켜보고 있다며 사실상 매일 거리두기 단계를 높였을 때의 효과 등을 따져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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