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오늘(11일) 한 명 더 늘었습니다. 3번째 확진자와 중국 우한에서 같이 온 중국인 여성입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스물여덟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세 번째 환자와 우한에서 입국했고, 25일까지 대부분 함께 다녔습니다.
세 번째 환자에게 2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세 번째 환자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자, 이 중국인 여성은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지난 8일 격리가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검사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후 두 차례 이뤄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물여덟 번째 확진자는 격리 기간에 다른 치료를 위해서 일주일 간 진통소염제를 먹었습니다.
이 때문에 증상이 없는데도 다시 검사를 했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약으로 인해서 증상이 숨겨졌을 가능성, 정확하게 확인을 해서 격리 해제를 하겠다는 방침으로…]
스물여덟 번째 확진자는 세 번째 확진자의 어머니와 같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 어머니는 지난 달 29일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여전히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