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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 탄핵안' 상원 이관…내주 심리 본격화

입력 2020-01-16 08:16 수정 2020-01-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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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원에서 통과가 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안을 언제 상원으로 넘길지를 두고 그간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기싸움이 있었는데요. 상원으로 넘기는 안이 승인이 됐습니다. 다음주 중에 탄핵 심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탄핵안이 하원은 통과를 했지만 상원은 공화당이 주도를 하고 있어서 여기를 넘기기는 어려운 상황인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상으로는 그런 전망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국 하원이 지난달 18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뒤 약 한 달 만에 탄핵안이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하원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6일) 새벽에 탄핵을 상원으로 보내는 안건과 탄핵소추위원단 투표를 마무리했습니다.

표결 결과는 찬성 228표, 반대 193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2개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은 탄핵소추위원단 7명을 발표했는데요.

단장은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과 제럴드 나들러 법사위원장이 맡게 됐습니다.

소추위원들은 상원에서 진행되는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과 맞붙게 됩니다.

공을 넘겨받은 상원의 심리는 다음 주 중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원 과반을 점한 다수당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이 탄핵안을 부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2019년이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였다는 발표가 나왔네요?

[기자]

세계기상기구가 미국항공우주국, 영국 기상청 등의 자료를 분석했더니 지난해가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해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이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5년과 최근 10년은 각각 역대 가장 더운 5년과 10년으로 기록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온실가스의 농도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몇 달씩 계속되고 있는 호주 산불도 이러한 기온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 아마존 CEO "기후변화 부정은, 비합리적"

이런 가운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도 기후변화를 언급했는데요, 베이조스는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주탐사업체 블루 오리진을 소유하기도 한 베이조스는 "태양계에 다른 좋은 행성은 없다. 우리는 지구를 보살펴야만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수백 년 뒤에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모든 산업이 우주로 옮겨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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