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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97km 허리케인, 미국 향해…"대재앙 수준" 긴장

입력 2019-09-02 21:33 수정 2019-09-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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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속 297km, 허리케인 도리안의 최고 풍속입니다. 미국과 쿠바 사이 바하마를 덮친 도리안은 대서양에서 육지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역대 최강이다, 퍼펙트 스톰이다 이런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세찬 바람에 파도가 계단 위까지 솟구칩니다.

집들도 모두 빗물에 잠겨 지붕만 겨우 수면 위로 드러나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의 섬들을 덮쳤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허리케인 중 최고등급인 5등급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도리안의 최고풍속은 무려 시속 297km.

육지에 상륙한 대서양 허리케인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이런 정도의 허리케인이 육지에 상륙한 것은 2005년이 마지막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다행히 바하마 정부는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바하마 북쪽을 지난 도리안은 현지시간 2일 저녁 8시쯤부턴 미국 플로리다 남동쪽 바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4일 밤에는 조지아주 쪽까지 타고 올라가 5일에는 캐롤라이나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직 도리안이 미국 내륙을 통과할 것이라는 예보는 없지만, 동부 지역 상당수가 영향권에 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도 폴란드 방문 일정을 취소한 뒤 도리안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버지니아주에서 골프를 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비판을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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