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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북상…미 플로리다주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9-08-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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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곧 플로리다주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때문에 미국이 지금 비상입니다. 위력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예보도 나왔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상점은 물과 식량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유소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운 도리안이 가까워지며 플로리다주 주민들이 대비에 나선 것입니다.

[론 드산티스/플로리다 주지사 : 모든 플로리다 주민들은 허리케인 도리안을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열대성 폭풍에서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도리안은 현재 플로리다주 동부 연안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도리안이 지나간 미국령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렸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플로리다 주에 도착할 때쯤에는 시속 200km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리안이 대서양의 높은 수온과 만나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당국은 도리안이 현지시간 9월 2일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풍과 폭우 위험에 플로리다주 2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최소 일주일 치의 물과 식량, 비상약품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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